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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나라 새미술> 전시가 오는 8월 31일로 막을 내립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전기 미술을 총망라한 대규모 기획전으로, 소장처가 다양한 만큼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교체작품까지 모두 챙겨보기 위해 여러 차례 재관람했고, 드디어 마지막 교체작품들까지 모두 보고 왔습니다.
📌 전시 기본 정보
- 전시명: 새나라 새미술 – 조선 전기 미술 대전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 기간: 2025. 6. 10 ~ 8. 31
- 관람 시간: 10:00 ~ 18:00 (수·토요일 21:00까지)
- 관람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 8월 5일부터 교체된 주요 작품
이번 교체작품은 특히 도자기 분야가 풍성했습니다.
- 청자 상감연류문 ‘덕천’명 매병 (보물)
- 분청사기 상감연류문 ‘보원고’명 매병
- 청자 개호 (보물)
- 백자 상감 모란무늬병 (보물,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청화매화문개호 (국보,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청화매조죽문호 (보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조화·박지연어문편병 (국보)
- 분청사기 조화·박지태극문편병 (보물)
- 백자 합 & 백자 주자 (국보)
국보와 보물이 함께 전시되어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습니다.
🖼 서화 교체작품
- 이암 <모견도> : 어미 개와 강아지를 그린 작품으로, 해외 전시에서도 호평받았던 귀중한 그림입니다.
- 화조도 : 복사꽃과 오리를 그린 그림으로, 도연명의 <도화원기> 속 이상향을 상징합니다.
특히 <모견도>는 이번 교체 전시에서 처음 선보여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 불교미술 교체작품
-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보물) : 수륙재 절차를 정리한 의식집으로, 불교 의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전시 총평
총 4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을 한 번에 모두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저 역시 "두 번만 보면 충분하겠지" 했다가, 교체작품까지 챙기며 결국 네 번의 관람을 했는데요. 갈수록 깊이가 느껴지고, 조선 전기 미술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호림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모인 국보·보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다시 보기 힘든 역대급 특별전이라 생각합니다.
👉 조선 전기 미술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 <새나라 새미술> 특별전 마지막 기회를 꼭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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