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제도 총정리

by 또또핑_ 2025. 7. 11.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정부지원제도는 직업훈련, 구직활동비, 취업연계, 창업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취업·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여성 고용률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실질적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 항목과 신청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단절된 경력에서 다시 일하는 사회로, 여성 재도약의 기회

결혼,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이유로 경력을 중단하게 되는 여성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30~50대 여성 중 경력단절을 경험한 이들은 전체 여성 노동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며, 그중 다수는 다시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 기술 공백, 일자리 매칭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지원법’과 ‘고용정책 기본법’ 등에 근거해 다양한 재취업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전국적으로 약 160여 개소가 운영 중이며, 상담, 직업훈련, 인턴 연계, 일자리 알선, 창업 지원, 사후관리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부처가 협력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제도는 청년, 중장년, 중장기 경력단절 기간별로 세분화되어 지원됩니다. 본문에서는 실질적인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력단절여성이 현재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제도와 지원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합니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정부지원제도 상세 정리

1.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종합 서비스

- 경력단절 1년 이상 여성 대상, 연령 제한 없음

- 1:1 경력설계 상담,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연계

- 무료 직업교육훈련: 사무, 회계, 디자인, 코딩, 돌봄, 바리스타 등

- 집단상담 프로그램: 이력서 작성, 면접 코칭, 직장 적응 교육

- 취업 후 6개월간 사후관리 및 멘토링 서비스 제공

- 신청: 새일센터 현장 방문 또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2. 새일여성 인턴십 지원

-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에게 3개월 인턴 비용 지원

- 기업은 월 최대 80만 원 지원받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시 추가 인센티브 지급

- 여성은 인턴 기간 동안 별도 수당 수령 가능(최대 월 60만 원)

3. 국민내일배움카드

-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연간 300만~500만 원 지원

- 온라인·오프라인 훈련 가능, 국비 과정 80~100% 지원 

- 고용노동부 HRD-Net 또는 새일센터 통해 신청 가능

-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별도 가점 및 훈련수당 지급

4. 재취업수당 및 구직활동지원금

- 워크넷 등록 구직활동자 대상, 적극적 구직활동 시 최대 300만 원

- 출석률, 수료율, 면접 참여 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급

- 지역 고용센터 상담 통해 신청 가능

5. 여성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

- 중소벤처기업부 여성창업패키지 지원

-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 + 전문 멘토링 + 창업교육 제공

-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모두 지원 가능

- 연 2회 공모, K-Startup 포털에서 온라인 신청

6. 지자체 특화사업

- 서울: 경단녀 전용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 홈오피스 지원금

- 부산: 여성 직업훈련장 무료 운영, 공공기관 연계 채용 협약

- 경기: 경력단절여성 대상 일·가정양립 강의 및 돌봄바우처 제공

이 외에도 공공기관 여성채용 확대 정책, 고령여성 일자리 프로젝트, 경단녀 직무맞춤형 일터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되고 있으므로, 지역별 새일센터나 고용센터에 직접 문의하여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단녀 재취업, 제도를 아는 만큼 가능성이 열린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정부지원제도는 단순한 일자리 소개를 넘어, 경력 회복과 자존감 회복, 장기적 직무 안착을 위한 통합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째, 새일센터의 상담과 교육과정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상담만 받아도 자격증 취득, 재교육, 직무 선택에 있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둘째, 자격기반 직종(사회복지사, 돌봄교사, 간호조무사 등)을 목표로 한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과정을 먼저 수강한 후 인턴십으로 연계하는 흐름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셋째, 단기간에 취업보다는 ‘적성 기반’의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직무 경험을 쌓는 것이 재취업 성공률을 높입니다. 넷째, 단순 구직 외에도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 창업패키지나 지자체 창업지원 제도를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이라는 표현보다는 ‘경력의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본인의 경험과 강점을 정리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제도는 활용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줍니다. 멈춰있던 시간을 이어 새로운 경로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 바로 오늘입니다.